노래하는 사람 김호중
가수 김호중의 목소리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OST 가창자로 나선 김호중.
지난 24일 첫 회에서 '그 중에 그대를 만나'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별이 빛나는 밤 바닷가에서 김태주(이하나 분)와 이상준(임주환 분)이 서로의 꿈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입맞춤으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그 중에 그대를 만나'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며 인상 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OST 곡은 2014년 발표된 이선희의 원곡을 김호중이 재해석 해 리메이크 한 곡으로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 내가 또 사랑을 받고 /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이라는 노랫말이 남녀 주인공의 러브 테마송으로 등장했다.
김호중이 데뷔 이후 첫 OST 가창에 나섰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음원 공개 이후 멜론 차트 등 국내 음악플랫폼에서 인기 강세를 보였다.
멜론에서는 인기검색어 10위에 관련 검색어가 모두 자리잡으며 팬덤 효과를 실감케 했다.
최인희 음악감독과 오혜주 작곡가가 새로이 편곡 해 원곡의 서정성과 감동을 살리고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김호중의 목소리가 드라마 전개에 유려함을 더하며 감성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연출 박만영, 극본 김인영)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 김태주와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이상준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식구 食口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하루 일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따뜻한 밥과 찌개를 다 같이 둘러앉아 먹고 얘기하고, TV 앞에 모여 앉은 모습은 이제는 먼 옛날 풍경이 되었어요.
남남끼리 주거 공간을 공유해 한솥밥을 먹기도 하며, 핏줄임에도 안 보고 살고, 피를 나눈 가족이 한 집에서 타인처럼도 산다. 이제 핏줄보다는 사랑과 유대감으로 가족을 정의합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은 녹록지 않기에 서로 보듬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
각자 다른 사랑의 방식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지만, 가족은 소중하다는 것.
한 핏줄이건 아니건 간에.
오묘한 인생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느끼고, 고단한 인생에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드라마의 기획 의도대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느끼고
고단한 인생에 위로를 전하는 가수님의 목소리가
온 세상에 흩날리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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