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 음색, 감정표현, 예술적 완성도, 가사전달력 등등 노래하는 가수가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조건들을 모두 갖추기는 쉽지 않다. 이 모두를 갖춘다는 것은 사실 거의 이상에 가깝다.
김호중, 그는 두말이 필요없는 이 모두를 두루 갖춘 보석같은 존재이다.
성악으로 다져진 탄탄한 발성과 호흡은 물론이고 천부적 감성 표현은 그를 따라올 자가 없으며 음악적 예술적 표현을 넘어 듣는이의 내면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힘이 있다.
김호중이 부르는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내가 좋아하는 가요 중 하나인 이 곡을 임희숙 원곡 가수 이후에 많은 가수가 불렀으나 원곡 가수의 감동을 넘지 못하였고 김호중은 그 한계를 뛰어 넘는 최초의 가수가 되었다.
마치 조용필의 "비련"처럼
2020년 5월 14일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 특집'으로 무대를 꾸몄다.
서울에서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은 김호중을 선택해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신청했다. 신청자는 "부모님이 저희가 나이 들기 전에 돌아가셔서 효도를 제대로 못한 아쉬움이 남는 달이다"며 사연을 전했다.
이에 김호중은 "저한테도 사연이 있는 곡이다"며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우린 다 이별하며 살고 있잖아요. 또 좋은 날도 있기 때문에 노래로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며 신청자를 위로했다.
드디어 전주가 시작되고
무대에 선 김호중은 표정에 눈물이 가득 고이고 슬픔이 그의 모든 모든 것을 휘감아 보린다.
노래가 시작되어야하는데 노래를 하지 못하는 김호중
노래하는 사람 김호중
노래할때 가장 행복한 김호중
오릴때부터 마이크 하나만 있으면 행복햇던 김호중이 노해를 시작하지 못한다
왜 눈물이 나려하지......
미스터트롯에서 천상재회를 부르면서도 끝까지 차오르는 감정을 누르고 완벽하게 노래 불렀던 그가 노래를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김호중에게 사연이 있는노래....
그는 2020년 6월 7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 출연하여 그 날 왜 눈물이 났는지에 대해 사연을 털어 놓았다.
노래를 시작하면 온전히 노래에 몰입하여 완벽한 명품을 만들어내는 그가 사연에 목이메어 노래를 못한다. 그의 사연은 10살짜리 감수성 예민하고 맘 여린 아이가 부모님이 헤어지시면서 겪어야했던 이별의 아픔, 그아픔을 만져준 노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김호중을 보면 그의 진솔함에 가의 순수함에 그의 진정성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가 보다 미우새 어머님들은 김호중의 노래에 감탄하였고 김호중을 안아주며 응원하였다.
눈물나는 사연을 뒤로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무대에 섰다.
그는 참으로 기가 막힐 정도로 노래에 몰입한다. 노래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김호중은 북받치는 감정에 마음을 추스르고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김호중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완벽하게 열창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노래가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가슴을 부여 잡고 노래에 스며들었다.
그의 노래와 하나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다.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 는 쓸쓸한 그 길로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 하늘의 구름이나 될까
너 있는 그 먼 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 지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 지
무대를 마친 김호중은 "제가 먼저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가슴속의 응어리를 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항상 이 곡을 부를 때마다 가슴속에 있던 후회들을 풀어냈었다"고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김호중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로 최고 1분 시청률의 주인공이 됐다.
김호중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온 정성과 마음을 담아 열창하였고’에 시청률은 20.4%까지 상승했다.
가정의 달 특집 ‘사랑의 콜센타’는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슴속 깊이 간직한 아픔과 마주하는 김호중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김호중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마음을 치유해주는 진정한 뮤직닥터이다.
노래가 끝나고 나면
나는 그냥 있다.
잠시
아무 생각도 행동도 하지 않는다
살면서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순간이 필요했다는 것을 김호중이 노래로 전해 준다
#트바로티김호중 #tvarotti #노래하는사람_김호중
@hojoongng
https://www.youtube.com/watch?v=oPRT0ctP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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